무릎에서 나는 ‘딱딱’ 소리, 관절염 오기 전 전조증상

사회

이데일리,

2026년 4월 08일, 오전 10:28

[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4월 벚꽃 시즌이 다가오면서 야외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움직이는 중 무릎을 굽히고 펼 때마다 ‘딱딱’ 또는 ‘우두둑’하는 소리가 난다면 무릎 관리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통증이 없다는 이유로 무심코 넘기기 쉽지만 무릎에서 나는 ‘딱딱’ 소리 즉, 무릎 연발음은 무릎 연골이 마모되어 골관절염이 생기기 전 무릎에서 나는 소리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 소리 나지만 통증 없다고 안심? 골관절염 전조증상

2025년 호주 라트로브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무릎 연발음과 골관절염 유병률을 연구한 103개 연구(3만6,439명의 참가자)들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정상 그룹, 무릎 통증 없는 그룹, 무릎 골관절염 환자 그룹 등 다양한 그룹에서 무릎 연발음 발생 비율과 골관절염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무릎 연발음은 일반적으로 흔하게 발생하지만, 골관절염 환자 그룹은 81%, 연골 손상 그룹은 61% 정도로 발생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무릎 연발음이 있는 사람의 엑스레이 검사 결과, 무릎 연발음이 없는 사람에 비해 골관절염 발병 위험이 약 3.8배 더 높았고, MRI 검사에서도 무릎 연발음이 골관절염과 관련된 여러 특징적인 구조적 손상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 무작정 쉰다고 관절 건강이 좋아지는 건 아냐

무릎에서 소리가 난다고 모든 활동을 멈출 필요는 없다. 오히려 무작정 쉬는 것보다 적절한 운동과 체중 조절로 관절에 가중되는 하중을 줄이고,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게 낫다. 특히, 봄 나들이 시에는 경사가 심하고 불규칙한 산길보다는 평탄한 흙길을 걷는 게 좋으며, 걷기 전후로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줘 관절 유연성을 확보하는 등 사소한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또다른 방법은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이다.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표적인 기능성 원료로는 벌집 밀랍에서 얻은 ‘비즈왁스알코올’이 알려져 있다. 기능성 원료인 비즈왁스알코올의 인체적용시험 결과, 관절 기능 개선 효과가 확인되었다. 골관절염 증상이 있는 60명을 대상으로 6주 동안 비즈왁스알코올을 섭취한 결과, 섭취군의 관절 관련 지표(WOMAC)에서 통증은 69%, 뻣뻣함은 89.7%, 관절의 물리적 기능은 77.9%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을 나타내는 평가 척도(VAS; Visual Analog Scale)는 60.2%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즈왁스알코올의 동물시험 결과에서도 관절에 있는 연골의 필수 구성 성분 중 하나인 프로테오글리칸의 손실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테오글리칸’은 수분과 결합해 관절이 받는 충격과 하중을 흡수하여 ‘관절 쿠션’, ‘관절 스프링’ 등으로 불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즈왁스알코올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절 건강뿐 아니라 위 건강과 항산화까지 3중 기능성을 인정받아 하나의 원료로 복합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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