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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김건희 여사의 '금품 수수 의혹' 관련해서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8시간 가까이 조사했다.
8일 경찰청에 따르면 '3대 특검' 잔여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최 씨를 소환조사했다. 특수본이 최 씨를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최 씨가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 장모 한 모 씨의 자택에서 발견된 여러 명품과 현금 약 1억원 등과 연관이 됐는지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특검은 지난해 7월 한 씨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1억4000만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작품 '점으로부터 No.800298',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금거북이 등 고가의 귀금속과 현금다발을 확보했다. 특검은 이들 금품을 김상민 전 부장검사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등이 청탁 대가로 건넨 것으로 판단했다.
특검은 최 씨 역시 금품 수수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의심했지만, 특검 수사 기간이 종료되면서 사건을 경찰 특수본에 넘겼다.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의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이 출범했지만 이 사건은 이첩 요구 대상에서 빠지면서 경찰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 여사는 현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금품수수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15-2부(고법판사 신종오 성언주 원익선) 심리로 열린 김 여사의 2심 결심 공판에서도 특검은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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