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은 야간 수색에는 소방용 열화상 카메라와 수색견 등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 엽사 등이 한 조를 이뤄 늑대가 은신한 곳으로 예상되는 인근 숲을 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엽사가 동행 하지만 늑대를 사살하기보다는 마취총을 쏴서 생포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귀소 본능을 활용해 탈출한 늑대가 사파리로 돌아가도록 토끼몰이 방식 수색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수컷을 유인하기 위해 암컷 늑대도 동물원 특정 구역에 묶어두기로 했다.
동물 전문가들에 따르면 탈출한 늑대를 사파리로 복귀시키는 골든타임은 24시간에서 48시간이다. 늑대 활동 반경이 100㎞에 이르기 때문에 시민 안전이 위협받을 경우에 대비한 총기 사용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수색대는 야행성 동물인 늑대가 해가 지면 활발히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해가 지고 기온이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체온이 높은 늑대의 형상이 열화상 카메라에 잘 드러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낮 동안 이어진 수색에는 경찰 기동대와 특공대, 군, 소방 인력 등 240여명이 동원됐다. 일몰과 함께 야간 수색으로 전환하면서 육군 32사단 드론 운용 병력 12명이 철수했고, 지원 나온 타지역 경찰 인력도 일부 철수했다.
대전 오월드 탈출해 거리 배회하는 늑대(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