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태효 前차장 압수수색…美대사에 "계엄 불가피" 전화 의혹

사회

뉴스1,

2026년 4월 09일, 오전 11:11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제1차장 2025.1.15 © 뉴스1 이재명 기자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주한 미국대사에게 전화해 계엄의 정당성을 설명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9일 종합특검팀은 "4월 8일 김 전 차장 자택과 대학 연구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김태효 전 차장의 혐의는 12·3 계엄 당시 외국에 계엄의 정당성을 설득하여 내란중요임무에 종사하였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차장은 지난 2024년 12월 4일 비상계엄 해제 직후 필립 골드버그 당시 주한 미국대사와 통화해 '입법 독재로 한국의 사법·행정 시스템이 망가져 반국가주의 세력을 척결하기 위해 계엄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의혹은 지난해 초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하며 불거졌다.

다만 김 전 차장 측은 "계엄 선포 다음 날 아침 골드버그 대사와 통화를 나눈 적이 없다"며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의혹을 부인해왔다.

김 전 차장은 지난해부터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성균관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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