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열린 중형 산불진화차량 전달식에서 김승룡 소방청장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장이 산불진화차량 6대 기증 판넬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산불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산불진화차량 6대를 현장에 배치했다고 9일 밝혔다.
소방청은 이날 경기도 파주 희망브리지 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중형 산불진화차량 전달식'을 열고, 6대의 특수 차량을 일선에 투입했다.
이번 차량 도입은 지난 2025년 경북과 경남, 울산 등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을 계기로 추진됐다. 재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산불을 조기에 진압하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후원으로 성사됐다.
이번에 도입된 차량은 총 24억 원 규모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고 대형 피해가 잦은 울산·경북·경남 소방본부에 각각 2대씩 배치된다.
해당 차량은 군 전술차량을 기반으로 제작된 특수 장비로, 사륜구동 방식과 온·오프로드 겸용 타이어를 적용해 험준한 산악 지형에서도 기동이 가능하다.
또한 1600리터 물탱크와 열화상 카메라, 텔레스코픽 조명장치 등을 갖춰 주야간 산불 감시와 진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새로 도입된 최첨단 산불진화차량을 일선 현장에 적극 투입해 다가오는 산불 조심 기간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