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전쟁 여파' 에너지 절감 조치 현황 점검

사회

이데일리,

2026년 4월 09일, 오후 04:01

[세종=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고용노동부가 중동전쟁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 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유연근무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제1차 비상고용노동상황점검회의.(사진=고용노동부)
노동부는 9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장관 주재로 근로복지공단 등 12개 산하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하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하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 및 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현황 △유연근무제 등 기관 차원의 다양한 에너지 절감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김영훈 장관은 “지금은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부터 불요불급한 차량 운행을 줄이고 시차출퇴근, 원격근무 등 유연근무를 선도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장관은 “기관장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기관 직원들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하면서 국민들께 자발적인 참여를 요청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앞으로도 각 기관의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참여율과 성과를 중심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차출퇴근과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해 출퇴근 혼잡을 완화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회의에서 산하 공공기관이 추진 중인 국정과제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속도감 있는 정책 집행과 국민체감도를 높이는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번 조치를 계기로 공공부문이 에너지 절약을 선도하고 국민과 함께 위기 극복에 나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노동부와 산하기관이 원 팀으로 에너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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