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길거리 활보하도록”…‘편의증진의 날’ 행사 개최

사회

이데일리,

2026년 4월 10일, 오전 11:01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정부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이동 약자의 편의시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편의증진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서 ‘제3회 편의증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편의증진의 날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이 건물과 시설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올해로 3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모두를 위한 편의, 차별을 넘어 존중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경사로, 점자블록, 장애인용 객실, 임산부 휴게시설 등 일상 속 편의시설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동 제약이 있는 이들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자는 취지다.

행사에는 국회의원과 정부 관계자, 관련 단체장, 유공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정부의 편의증진 정책 소개, 기념사와 축사, 유공자 표창 수여 등이 이어졌다.

이날 표창은 편의시설 확충과 제도 개선에 기여한 총 60명에게 수여됐다. 분야별로는 편의시설 설치 적합성 확인 28명, 배리어프리(BF) 인증 9명, 제도 개선 및 권익 증진 6명,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17명이다.

차전경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편의시설은 이동 약자의 사회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가장 기초적인 권리”라며 “편의증진의 날을 계기로 물리적 장벽뿐 아니라 마음의 장벽까지 허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편의시설 설치 확대와 제도 개선을 통해 장애인 등 이동 약자의 편의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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