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하 대한병원협회장(사진=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38년간 진료 현장을 지켜온 유 당선자는 필수의료 문제 해결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선제적이고 포괄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유 당선자는 현재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회장과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및 의료원장을 맡고 있으며, 과거 이화여대 의과대학 부속 목동병원 병원장과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미국 UCLA 의과대학 제대혈은행 방문교수로 활동했고, 대한혈액학회 재무이사,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및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이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이사 등 학계와 공공 분야에서도 폭넓은 경력을 쌓아왔다.
유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상생과 협력’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다양한 직능과 지역으로 구성된 협회를 병원계 전체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끄는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단기적 보상에 머무르지 않고 모든 병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회장 직속 ‘상생협력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역 의료 현장을 순회하며 의견을 수렴하는 별도 논의 기구도 마련할 계획이다.
유경하 당선자는 당선 직후 “이성규 회장이 추진해 온 회무를 이어받아 회원 병원의 권익 보호와 병원계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의정 갈등 이후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 현실을 강조하며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의료사태 이후 환자 감소와 경영난, 인력 감축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국가 경제와 의료체계 전반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병원계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의료인력 수급난 해소와 의료전달체계 개선이라는 핵심 과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