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원오 '여론조사 왜곡 의혹' 고발인 조사

사회

뉴스1,

2026년 4월 11일, 오후 04:10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청래 대표와 면담을 마친 후 당대표실을 나서고 있다. 2026.4.10 © 뉴스1 유승관 기자

여론조사 왜곡 의혹이 불거진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관련해 경찰이 사건 배당 하루 만에 고발인 조사를 실시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정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의 대리인을 이날 불러 조사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전날(10일) 사건을 성동서에 배당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정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정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홍보물을 제작·유포했다"며 혐의를 제기했다. 그가 지적한 홍보물은 정 후보가 1위를 차지한 '민주당 지지층 내 후보 적합도' 자료로, 무응답층을 빼고 당내 지지층 응답 결과만 담고 있어 논란이 됐다.

김 의원은 정 후보가 조사 결과를 입맛에 맞게 가공했다고 비판했지만 정 후보는 "지난번 대선 경선 때도 언론에서 활용됐던 방법"이라며 "민주당 경선룰에 맞춰서 무응답층을 빼고 백분율로 맞춘 수치"라며 왜곡된 수치가 없다고 맞받았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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