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인가구 동행서비스 포스터(사진=서울시)
이번 제도는 서울의 1인가구 비율이 약 40%(166만 가구)에 달하고, 이중 62.1%가 외로움을 경험하는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지원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건강동행서비스는 기존의 병원 방문 지원에서 재활센터·건강검진기관 이용까지 제공 범위가 넓어진다. 앞으로 동행매니저가 진료·검사·약국 이용·귀가까지 전 과정을 돕고, 의료진의 설명을 전달하거나 의사소통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신청자는 월 최대 10회(연간 최대 20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물가 상승을 반영해 5월부터 시간당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조정된다. 단,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시민에게는 연 48회까지 무료로 지원된다.
2021년 11월에 시작된 병원안심동행서비스는 누적 이용 건수가 7만 1430건을 돌파했고, 매년 이용자 만족도를 90% 이상 유지하고 있다.
새로 추가된 이사동행서비스는 이사 당일 동행매니저가 주거지를 방문해서 △주택 상태 확인 △하자 점검 △공과금 정산 안내 △전입신고 등 행정절차를 함께 처리해 준다. 이삿짐 운반 과정의 의사소통과 지역 생활 안내까지 제공하며 당일 최대 6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시범운영을 시작해 현재 사회 초년생과 어르신 1인가구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기존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에 이사동행서비스를 더해서 집 보기 동행과 계약 검토, 이사 당일까지 이어지는 1인가구 이사 관련 통합지원체계를 완성했다.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주거안심 매니저가 주거지 탐색부터 집 보기·계약 동행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다양한 이유로 홀로 정서적 어려움을 감당하는 1인가구에는 마음동행서비스가 제공된다. 마음동행서비스는 일인친구 콜센터를 통해 이용자의 고민을 경청하고, 필요한 경우 1인가구지원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외로움안녕120 등 전문상담기관을 안내·연계하는 서비스다.
동행서비스는 1인가구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인친구 콜센터에서 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동행서비스는 서울시민 1인가구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니 혼자서 하기 힘든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신청해 달라”며 “앞으로도 혼자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