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AI 정수장, 베트남서 상용화…수공, 해외 물관리 시장 진입

사회

뉴스1,

2026년 4월 12일, 오후 05:14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 뉴스1

한국수자원공사가 인공지능 기반 정수장 운영기술을 베트남에 처음으로 수출한다. 국내에서 검증된 물관리 기술이 해외 상용화 단계로 진입한 첫 사례다.

12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베트남 호찌민 켄동 정수장은 수공과 AI 정수장 기술을 적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약 11억 원이며 약품주입 공정 자동화, 에너지관리시스템, 설비관리시스템, 지능형 영상 운영체계 구축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AI 정수장 기술은 정수장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약품 투입, 에너지 사용, 설비 상태를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수돗물 생산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켄동 정수장은 하루 20만㎥ 규모로 약 38만 가구에 물을 공급하는 호찌민 핵심 시설이다. 기후위기와 수요 증가로 공정 최적화 필요성이 커지면서 도입이 추진됐다.

수공은 국내 정수장 43곳에 AI 기술을 적용해 연간 약 110억 원 운영비 절감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 설비가 아닌 운영 방식 자체를 수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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