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민 감독 살해남, 사건 후에도 헬스장 출입 조폭과 어울려 유유자적"

사회

뉴스1,

2026년 4월 13일, 오전 05:00

온라인 커뮤니티

자식이 보는 앞에서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가해자들이 사건 이후에도 러닝을 하고 조폭 지인들과 어울리며 일상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져 공분이 확산되고 있다.

12일 사건 관련 주변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사건 이후 별다른 자숙 없이 헬스장에 출입하거나 러닝을 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 제보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식이 보는 앞에서 부모를 패서 사망에 이르게 하고선 천하태평으로 음반 발매하고 유유자적하게 놀며 인생을 즐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건이 공론화돼 취재 요청을 받자 취재는 거절하면서도 알아서 취재하라는 식으로 대응하고 렉카 채널에 출연해 사과문을 낭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행 당시 사각지대로 끌고 가 증거 영상이 없는 줄 알았지만 경찰이 그 사각지대에서 폭행하는 영상을 증거로 찾았다"고 전했다.

앞서 고(故) 김창민 감독은 지난해 10월 경기 구리시 한 음식점에서 발달장애 아들과 식사하던 중 소음 문제로 일행과 시비가 붙었고, 이후 식당 밖 사각지대로 끌려가 집단 폭행을 당해 결국 숨졌다.

당시 현장을 본 목격자들은 "일방적으로 끌고 나가 폭행하는 모습이었다", "제지하는 사람 없이 계속 이어졌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상태가 악화돼 결국 뇌사 판정을 받았고, 장기 기증을 통해 4명에게 생명을 나눈 뒤 숨졌다.

가해자들은 초기 수사에서 "말리는 과정이었다"는 취지로 주장했지만, 경찰이 사각지대에서 벌어진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확보하면서 정황이 뒤집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이후 가해자들의 신상과 과거 이력이 확산되면서 조직 연루설도 제기됐지만, 관련 조직 측은 "가까운 사이일 뿐 소속은 아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최근 유튜버 '카라큘라' 채널에서는 당시 현장에 있었던 지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해 "내가 조폭 생활을 했던 사람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주변에서는 "한 대 치니까 쓰러지더라", "주먹 아직 녹 안 슬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돼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한편 경찰은 해당 사건을 상해치사 혐의로 검찰에 넘겼으며, 검찰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 보완 수사를 진행 중이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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