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열린 '서울스프링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2026.4.12 © 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월요일인 13일 전국 곳곳에서 낮 기온이 25도를 웃돌고 일부 지역은 29도에 육박하며 초여름 수준의 고온이 나타났다. 당분간 평년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침과 낮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는 등 일교차가 큰 변동성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남 순천의 최고기온은 28.3도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 기온은 올해 봄철(3~5월) 들어 가장 높은 기온 기록이다. 남부를 중심으로 초여름 수준의 고온이 나타나고 있다.
남부 지역에서는 창원(28.3도)과 김해(28.1도) 등이 28도를 웃돌았다. 광주(27.9도)와 전남 광양(26.7도), 담양(26.5도), 부산(27.7도), 대구(26.9도) 등도 26~27도대를 기록했다.
중부 지역도 기온이 크게 올랐다. 강원 영월(27.9도)과 경기 파주(27.8도), 경기 이천(27.3도) 등은 27도 안팎까지 상승했다. 서울(26.1도, 도봉구), 경기 남양주(26.0도), 충북 청주(26.5도) 등도 26도 내외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25도 이상 지역이 광범위하게 나타나며평년(최저기온 5~11도, 최고기온 17~22도) 낮 기온을크게 웃도는 분포를 보였다.
이번 고온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영향으로 14일은 아침 최저기온 7~12도, 낮최고기온 14~26도, 15일은 아침 7~13도, 낮 13~25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만 고려해 옷차림을 가볍게 할 경우, 귀갓길에는 체감 온도가 크게 낮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목요일인 16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며 아침 6~12도, 낮 14~25도를 보일 전망이다. 금요일 17일엔 기압골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며 아침 8~11도, 낮 18~22도로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겠다.
주말인 18~19일에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아침 8~13도, 낮 20~26도로 다시 기온이 오르겠다. 20일부터 23일 사이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며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고, 아침 10~15도, 낮 17~25도 범위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따뜻한 공기 유입이 이어지면서 비가 내리는 시기를 제외하면 낮 기온은 20도 안팎에서 20도대 중반까지 오르는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아침 기온은 상대적으로 낮아 큰 일교차가 반복되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ac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