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열린 구속영장 청구 전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전씨는 검찰 출두 과정에서 취재진을 향해 “법 없이도 살아온 사람을 구속하겠다는 것은 정치적 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백악관 초청을 받은 인물임을 내세우며 “나를 구속하면 이재명 정권이 이를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씨는 본인이 제기한 의혹에 대한 검증 절차를 묻는 질문에는 “인용 보도한 것”이라며 “제가 최초로 의혹을 제기한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국사 강사 출신인 전씨는 지난달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160조원 규모의 비자금과 군사기밀을 중국에 유출했다는 미확인 정보를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준석 대표가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을 복수 전공한 것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가 고소·고발당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는 울산 석유의 북한 유입설과 관련해 고발 조치됐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씨를 세 차례 불러 조사한 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전씨의 소명을 직접 확인한 후 영장 청구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