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로 인해 B씨는 얼굴과 가슴 부위를 크게 다쳤고 C씨는 어깨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범행 후 흉기로 자해한 뒤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투신했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수년간 함께 살아온 B씨로부터 지난해 이별 통보를 받은 뒤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말 B씨가 집을 나가며 관계가 사실상 끝나자 갈등이 심화됐고 지난달 중순에만 4차례 가정폭력 신고가 이어졌다.
대부분의 신고 내용은 “남편이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다”는 등 B씨가 피해를 호소하는 것이었다.
이 가운데 3건은 처벌불원 의사로 현장에서 종결됐고 1건은 협박 혐의로 입건돼 수사가 진행 중이었다.
지난 7일에는 B씨가 지속적인 스토킹 피해를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경찰은 같은 날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고 스마트워치 지급, 112 시스템 등록 등 신변 보호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경찰은 A씨에 대해 오는 19일 피고소인 조사를 하기로 일정을 조율했으며 서면 경고와 100m 이내 접근 금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 금지 등 잠정조치를 신청했다. 전날 법원으로부터 인용 결정을 받은 상태였다.
하지만 사건 당일 B씨와 C씨가 A씨의 주거지를 찾아 짐을 챙기던 중 A씨와 마주치면서 범행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당시 경찰관 동행 등 별도의 신변 보호를 요청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이별 통보와 스토킹 피소 등에 따른 갈등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다만 피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