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수원고검장, '연어 술 파티' 논란에 "깊이 반성하고 송구"

사회

뉴스1,

2026년 4월 15일, 오전 12:35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4회국회(임시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쌍방울 대북송금 조작기소 의혹 사건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이정현 수원고등검찰청 검사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4.14 © 뉴스1 이승배 기자

이정현 수원고검장은 14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연어 술 파티' 논란 등과 관련해 "깊이 반성하고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이 고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서영교 국조특위 위원장은 2023년 5월 17일 평일임에도 회덮밥 등 외부 음식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 등에게 제공된 점 등을 지적했다.

이 고검장은 대북송금 수사 방식이 잘못됐다는 지적에 "국민들께 속죄의 말씀을 드리는 게 검사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검찰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국민께 '환부만 도려내는 절제된 수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이 철저하게 이행되지 못한 점 깊이 반성하고 송구스럽다"고 했다.

이 고검장은 이 전 부지사가 주장한 검찰의 압박 수사와 관련해선 "검사 생활 29년째인데 그런 수사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고 했다.

이 전 부지사는 "제가 5월 17일 이전에 어떤 압박을 받았냐면 별건 수사였다. 제 사건 관련 압수수색 수백회, 압수 물품만 5만건 이상 압박 받으며 별건으로 30건 가까이 입건됐다. 이재명 대통령, 이해찬 전 총리 등 저와 관련된 사람에 대한 구속 압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의 진술 조서가 허위로 작성됐거나 사후에 작성됐으며, 수원지검 수사팀으로부터 지속해서 허위 진술을 강요받아 견디기 어려웠다고도 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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