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로앤에이, ‘제4회 L-TALK’ 세미나 개최

사회

이데일리,

2026년 4월 15일, 오후 01:57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법무법인 로앤에이는 지난 14일 송도 사무소에서 ‘웹 3.0 시대의 결제 혁명: 스테이블코인 비즈니스와 법적 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제4회 L-TALK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법무법인 로앤에이)
이번 세미나는 인하대학교 중국법센터와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디지털 자산과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제도화 흐름과 금융 환경 변화를 짚기 위해 진행됐다.

메인 강연은 이선민 인하대학교 미래융합기술대학원 초빙교수(‘스테이블코인의 시대’ 저자)가 맡아 ‘디지털 자산과 스테이블코인: 미국의 달러 패권 전략과 글로벌 금융 질서의 전환’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최근 미국의 가상자산 정책 변화에 대해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려는 움직임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관련 입법을 통해 달러의 영향력을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기술 도입을 넘어 글로벌 금융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거래 환경의 확산과 함께 ‘A2A(Agent-to-Agent) 경제’ 가능성을 언급하며, 스테이블코인이 해당 구조에서 주요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대한 제언도 이어졌다. 이 교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스테이블코인의 공존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내 역시 글로벌 흐름을 고려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고, 발행 요건을 포함한 규제 체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패널 세션에서는 학계, 법조계,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디지털 자산 시장의 제도적 환경과 기업 실무에서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자본시장법상 가상자산의 법적 성격과 적용 범위, 기업이 직면하는 규제 리스크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행사를 주최한 김성호 법무법인 로앤에이 대표변호사는 “이번 L-TALK는 블록체인 관련 실무 전문가와 법률가, 산업 관계자가 함께 방향성을 논의하는 지식 공유의 장”이라며 “토큰증권(STO) 업무를 비롯해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률 이슈에 대해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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