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지난 3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025~2026 절기 예방접종을 오는 6월30일까지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절기 예방접종은 당초 이번 달 말 종료할 예정이었지만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하하고 고위험군의 미접종 비율이 여전히 높은 상황을 고려해 결정했다.
특히 위원회는 지난달 24일 기준 고위험군의 접종률이 42.7%에 그친다며 코로나19 미접종자의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료=질병청)
이미 2025~2026 절기 백신을 접종한 면역저하자의 경우 면역 형성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내달 1일부터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한 번 더 접종할 수 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백신의 2025~2026 절기 이상 사례 신고율은 0.003%로 지난 절기 신고율(0.005%) 대비 절반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접종 후 국소부위 통증, 근육통 등 이상 사례는 경미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LP.8.1 백신은 안전성과 효과성, 품질 등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엄격히 심사해 허가된 백신이다. 유럽 의약품기구(EMA),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해외에서도 지난해 9~10월부터 대부분의 국가에서 접종에 활용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세계보건기구(WHO) 예방접종전략 전문가자문그룹(SAGE)은 지난 달 회의에서 안전성과 효과성을 재검토한 결과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한 백신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바 있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2024~2025 절기 코로나19 백신 예방효과 평가를 통해 백신을 접종받으면 입원(44.8%)과 중증 진행(42.6%)을 절반 가까이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해외 연구에서 접종 효과와 유사한 결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감염으로 인한 중증 예방에 여전히 효과가 있음을 국내 데이터로 확인했다는 게 질병청의 설명이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5년 이상 활용돼온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라며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아직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께서는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자료=질병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