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남경찰서(사진=이데일리DB)
경찰에 따르면 필라테스 학원의 프랜차이즈 모델로 활동한 B씨는 2024년 7월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와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했지만 강남서 수사1과는 그해 12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강남서의 수사2과도 점주들의 고소장을 함께 접수했지만 또 다른 피고소인의 소재가 불분명해서 지난해 10월 수사를 중지했다. 경찰은 올해 초 그의 소재를 파악하고 수사를 재개해 관련자들을 잇달아 소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주가조작 의혹으로 수사받는 재력가 이모씨의 아내로 알려졌다. 이씨는 강남서 수사1과 팀장이었던 B 경감과 A 경정에게 아내 관련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청탁한 의혹도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이씨가 당시에 강남서 수사1팀장이던 C 경감과 A 경정에게 아내의 수사 무마를 청탁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과 이달 초에는 강남서와 경찰청을 각각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씨가 평소 친분이 있던 A 경정을 통해 C 경감을 만나 룸살롱에서 금품을 건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 경감이 수사2과의 B씨 관련 수사 정보를 이씨에게 유출했을 가능성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C경감은 현재 팀원으로 강등돼 직위 해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