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몽골발 '최악 황사'에 '붉은 한반도'…북서풍에 '뿌연 하늘'(종합)

사회

뉴스1,

2026년 4월 20일, 오후 06:10

21일 낮 12시 기준 한반도 상공의 미세먼지(PM10) 전망(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 뉴스1

화요일인 21일은 몽골·중국발 황사가 유입되며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악화하겠다. 서풍 계열 기류를 따라 황사가 유입되면서 대기질이 전반적으로 나빠질 전망이다. 찬 공기가 남하하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겠다.

20일 기상청과 국립환경과학원 등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광주, 전북은 '매우나쁨', 전남과 영남권, 제주권은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이번 황사는 18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뒤 북서풍을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했다. 황사 여파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전국적으로 높겠고,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도 함께 상승할 전망이다.

미세먼지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대전, 세종, 충북, 충남, 광주, 전북, 대구, 경북 등 지역에는 20일 오후 5시를 기해 관심 단계 황사 위기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는 '황사에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1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은 수요일인 22일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후 내륙의 대기 확산 정도에 따라 먼지 상황이 차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 수준에 머무르겠으나 아침은 평년보다 낮아 체감은 쌀쌀하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예보돼 평년(최저 5~11도, 최고 17~22도)과 비슷하거나 아침기온은 약간 낮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2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바람은 강원 산지와 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산지는 시속 9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그 밖의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에서도 시속 55㎞ 안팎의 강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건조한 대기도 이어지겠다. 일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북에는 건조특보가 유지되는 가운데 바람까지 더해져 산불 등 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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