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영유아교육·보육통합 추진위원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아동 발달권 보호를 위한 영유아 사교육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2026.4.17 © 뉴스1 김명섭 기자
교육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분야별 협업 기관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22일 열리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보고회는 대학과 기업이 함께 1년 이내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에 대한 성과 보고회다. 해당 사업에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항공·우주, 미래차, 로봇 등 8개 분야에서 운영되며, 현재 88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사업 예산은 1341억7500만원 규모로, 2023년 150억원(10개교)에서 2024년 630억원(42개교), 2025년 682억5000만원(47개교)으로 확대된 데 이어 참여 대학과 지원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사업 기간은 5년(3년+2년)이며, 올해는 AI 37개 과정과 미래차·로봇 분야 신규 과정, AI 융합과정 10개가 추가로 선정됐다.
부트캠프는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직무 기반 교육과정 운영이 핵심이다. 대학은 기업과 협력해 직무를 세분화하고 요구 역량을 반영한 단기 집중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하며, 참여 기업 섭외와 교육과정 개발에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 산업별 협업 기관이 참여한다.
교육 운영 방식도 유연화됐다. 집중이수제, 플립러닝 등 단기 몰입형 교육에 맞춘 학사 운영을 도입하고, 이수학점 제한 완화와 현장학습 학점 인정 등 제도 개선이 병행된다. 또한 프로그램 이수 기준을 마련해 마이크로디그리 형태의 수료증을 부여하고, 취업 컨설팅 등 진로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특히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을 중심으로 교육과정과 이수자 데이터를 분석해 디지털 배지 기반 인증체계를 구축하는 등 교육 성과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산업계 협업 효과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 노정진 한양대 ERICA 교수는 "협업 기관이 제공하는 세부 직무 분석 정보를 통해 대학 교육과 산업계 요구 간 격차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양창 대림대 교수는 "협업 기관을 통해 참여 기업을 확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분야별 협업 기관이 산업 동향과 인력 수요를 공유하고, 사업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첨단산업 분야는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 교육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협업 기관을 통해 참여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ine12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