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주면 취업시켜줄게"…서울시청 노조위원장, 檢 송치

사회

이데일리,

2026년 4월 21일, 오후 07:20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서울시청 노동조합위원장이 구청 채용을 미끼로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알선수재·사기 등 혐의로 한국노총 소속 서울시청노조위원장 주모 씨를 지난 7일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주 씨는 2023년 2월부터 9월까지 자신이 속한 구청의 환경공무관으로 채용시켜 주겠다며 피해자 2명으로부터 총 3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A씨에게는 “돈을 보내면 환경공무관으로 넣어주겠다”며 1000만원을, 또 다른 피해자 B씨에게는 2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 1월 환경공무관 노조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피해자들이 주 씨의 청탁으로 실제 취업에 성공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주 씨 측은 “수사가 시작되기 전에 돈은 모두 돌려줬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검찰 수사에서 밝히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