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구(왼쪽) 인천교육감 예비후보와 도성훈 인천교육감.
추진위는 2018년 진보후보 경선에 참여해 당선됐고 2022년 시민단체로부터 추대를 받은 도 교육감이 인천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자격의 수혜를 입은 것 등을 고려해 이번에도 단일화 참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도 교육감은 끝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지 않았다.
추진위는 “지난 9일 추진위 출범선언과 기자회견 이후 공동대표, 집행위원장 등이 수차례 전화통화 시도, 내용 증명 발송, 대면 요청을 했음에도 도 교육감은 무대응하거나 그거는 나한테 얘기하지 말라며 남 얘기하듯이 추진위를 무시하는 행동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1년여 만에 민주적 후보 선출에 동의하고 현재 후보 경선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는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경선이 정 교육감 자신의 공과를 증명하고 평가받는 과정이기 때문”이라며 도 교육감과 대비되는 상황을 제시했다.
추진위는 다음 주 회의를 열고 대응 방침을 정하기로 했다. 추진위측은 “인천교육의 현 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 속에 더 현명한 판단과 방침을 정하기 위해 다음 주까지 전체회의를 개최하기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 회의에서는 임병구 예비후보가 경선에 단독 입후보한 상황에 대해 후보등록기간 연장, 1인 후보등록에 따른 단독후보 결정, 도성훈 교육감의 태도 등을 논의하고 최종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도 교육감측 관계자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도 교육감이 다음 달 초나 중순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출마할 것”이라며 “민주진보후보 경선 참여 여부는 정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도 교육감이 현직에 있다 보니 경선 참여 여부를 언급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단일화 참여 시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 조심스럽다. 현재 거기에 대해 말할 상황이 아니다”고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