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해병 수사외압' 이시원 前대통령실 비서관, 종합특검 참고인 출석

사회

뉴스1,

2026년 4월 23일, 오후 02:00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2026.4.21 © 뉴스1 이승배 기자

순직해병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 전 비서관은 이날 오후 1시 21분쯤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로 출석했다.

이 전 비서관은 '대북송금 사건 관련해 국정원에 개입한 것 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말에 "오늘 조사 받는 사항에 대해 성실히 답변 드리겠다"고 말한 뒤 특검 조사에 출석했다.

이 전 비서관은 종합특검이 최근 수사에 착수한 '윤석열 대통령실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개입 의혹'에도 연루된 인물이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관계자들에게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려고 했다는 의혹의 핵심 당사자 중 한명으로 지목됐다.

다만 이날 종합특검의 조사는 수사 외압 의혹 관련으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는 무관하다.

수사 외압 의혹은 2023년 7월 해병대 제1사단 일병 사망 사고에 대한 박정훈 대령(수사단장)과 해병대 수사단 수사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내용이다.

박 대령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조사기록을 경북경찰청에 이첩했는데, 특검은 이 전 비서관 등 당시 대통령실이 임 전 사단장을 수사 대상에서 배제하기 위해 기록 회수에 나선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날 종합특검은 이 전 비서관을 상대로 수사기록 회수 및 이첩 보류 과정에 개입했는지 등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mark83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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