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4.8 © 뉴스1 임세영 기자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 후보가 정근식 예비후보로 확정됐다.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가 23일 오후 7시쯤 각 후보와 후보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정 예비후보를 단일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일화에 참여한 예비후보는 강민정·강신만·김현철·이을재·정근식·한만중(가나다순)다.
이번 1차 투표는 시민참여단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날부터 이틀간 이어진 시민참여단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얻은 정 예비후보가 단일화 후보로 선출됐다.
시민 참여단에는 총 2만8516명이 참여했으며 일반인 1만7154명, 청소년은 405명 총 1만7559명이 투표했다. 투표율은 61.58%를 기록했으며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80%에 육박한 투표율을 보였던 2024년 10·16 재보궐 선거 때와 비교하면 저조한 수준이다.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은 발표 일주일 내에 신청해야 한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현장에서 "이번 경선에서 함께해 주신 다섯 분 후보님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쟁은 끝났지만 우리의 목표는 하나다. 학생들의 미래를 지키고 서울교육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선택은 한 사람을 향한 지지가 아니라 서울교육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라는 시민 여러분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뜻의 무게를 가슴 깊이 새기고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2024년 10월부터 1년 6개월간 서울시교육감 직을 수행했다.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출신인 그는 문재인 정부 당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장을 지냈다.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이 직을 상실한 이후 보궐선거에 도전해 서울시교육감에 당선됐다.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선정된 정 예비후보는 앞서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확정된 윤호상 예비후보와 경쟁하게 된다. 다만 일부 예비후보의 불복 등을 고려하면 대진표는 5월 이후에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cho@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