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6.3.23 © 뉴스1 구윤성 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무혐의 수사보고서를 작성한 A 검사를 수사 선상에 올렸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특검은 A 검사가 수사보고서 작성 날짜 변경 등에 적극 관여한 정황이 담긴 메시지를 확보하고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에 따르면 김 여사 무혐의 처분 결정 이틀 전인 2024년 10월 15일 A 검사는 다른 수사팀 관계자에게 "말씀하시면 (수사보고서 작성 일자를) 더 앞당길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나 수사보고서에 기재된 작성일은 해당 메시지가 전달되기 나흘 전인 10월 11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A 검사가 당시 수사팀 막내였지만 주도적으로 수사보고서 작성에 관여했다고 판단해 수사 대상에 포함했다. A 검사를 상대로 김 여사에게 유리하게 수사기록 등 위·변조된 정황이 있는지, 관련해 '윗선'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A 검사가 현재 미국 연수 중에 있어 조사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종합특검은 2024년 10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디올 가방 수수 혐의를 받는 김 여사가 불기소 처분된 데 대해 검찰의 봐주기 수사가 있었는지 조사 중이다. 무혐의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수사 기록 등이 조작된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younm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