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푼돈 받고 멍청하게 사냐"…코인 대박 난 친구의 비아냥

사회

뉴스1,

2026년 4월 24일, 오전 05:00


코인 투자로 큰돈을 번 친구의 발언에 상처받았다는 직장인의 사연에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22일 직장인 커뮤니티 리멤버에는 투자 성공 후 회사를 그만둔 친구에게 비아냥을 들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몇 년 전 코인으로 수십억 원을 벌고 1년 다닌 회사도 그만둔 친구가 있다"며 "학창 시절에는 교사를 꿈꾸던 조용한 친구였는데 완전히 신세가 역전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별다른 일을 하지 않고 투자 수익으로 생활하며 여자친구와 호주, 파리 등 세계 곳곳을 여행 다닌다"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오랜만에 만난 술자리에서 벌어졌다. A 씨는 "직장인인 저를 포함해 세 명 앞에서 그 친구가 '왜 아직도 하루 종일 남의 돈 벌어다 주고 푼돈 받으며 사냐. 멍청하게 왜 회사를 다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른 친구들은 "취했나 보네"라며 웃어넘겼지만, A 씨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A 씨는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저는 제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성실하게 살아왔는데 그게 멍청한 일인가 싶었다"며 "순간 반박도 못 하고 흔들리는 저 자신이 이상한 건지 모르겠다. 출근해서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코인으로 돈 번 건 운이 따른 거지 본인이 똑똑해서가 아니다", "부자가 되는 것보다 부자로 남는 게 더 어려운 세상이고 상대의 제일 빛날 때와 나를 비교하는 것만큼 불행한 일이 없다", "자존감 높고 자기 삶에 만족하는 부자들은 남의 정직한 노동을 깎아내리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