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1차관이 30일 서울 양천구 소재 주유소를 찾아 차량용 요소수 수급 및 재고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30 © 뉴스1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8일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에코디자인 포럼 출범행사'를 열고 제품 설계 단계부터 탄소배출과 자원 사용을 줄이는 제도 도입 논의를 시작했다.
에코디자인은 제품의 재활용성, 에너지 효율, 탄소배출 등을 기준으로 설계 단계부터 환경 영향을 줄이도록 하는 제도다. 기존 자율 평가 방식과 달리 기준이 적용되는 제품에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정부는 올해 총 7차례 포럼을 통해 산업계, 학계, 시민사회 의견을 수렴한 뒤 제도안을 확정하고 입법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포럼은 제도 설계와 법적 틀을 논의하는 제도 포럼과 품목별 포럼으로 나뉜다. 적용 검토 대상은 △섬유·의류 △타이어 △전기·전자제품 △철강·알루미늄 △녹색 전환 인프라 등 5개 분야다.
제도 도입 시 기업은 재생 원료 사용 확대, 재활용 저해 구조 개선, 에너지·물 효율 기준 준수 등을 충족해야 한다. 제품에는 탄소배출 등 환경 정보를 QR코드 등으로 표시하는 '디지털 제품 여권'도 도입된다.
이번에 제도를 마련하는 것은 2024년 유럽연합의 에코디자인 규정 도입에 대응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금한승 기후부 제1차관은 "제품 설계 단계 전환이 공급망 안정과 탄소중립의 핵심"이라며 "산업계와 소통해 실효성 있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ac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