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번역기 '독도' 검색하면 '다케시마'…김치→파오차이 이은 황당 오류

사회

뉴스1,

2026년 4월 28일, 오후 02:13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전 세계 최대 포털 구글에서 독도와 김치 등 한국의 대표 아이콘에 대한 번역 오류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구글 번역기에서 '독도'를 일본어로 번역하면 '獨島'가 아닌 일본만이 억지 주장하는 명칭인 '竹島'(다케시마)로 결과가 나온다.

또한 '김치'를 중국어로 번역하면 여전히 '泡菜'(파오차이)로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경덕 교수 제공

28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는 명백한 오류"라며 "지난해 전 세계 최대 규모의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독도의 일본어 자막을 '獨島'로 올바르게 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치와 파오차이는 엄연히 다른 음식"이라며 "지난 2021년 정부에서는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일부 개정하면서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를 '신치'(辛奇)로 명시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처럼 대한민국 대표 아이콘에 대한 구글 번역기 오류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씁쓸해했다.

앞서 서 교수는 구글 검색과 관련 "검색창과 구글 지도에서 '격렬비열도'를 검색하면 '공녈비-열도'로 결과가 나온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서 교수는 "최근 구글 지도에서 서해의 독도인 '격렬비열도' 표기와 '독도 공항'을 검색할 경우 일본 '쓰시마(대마도) 공항'으로 안내한 것을 시정한 바 있다"며 "이처럼 독도와 김치의 번역 오류도 꾸준한 항의와 공론화로 반드시 바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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