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지하차도, 앱으로 빠르게 확인'…5월부터 차단 안내 서비스 운영

사회

뉴스1,

2026년 4월 29일, 오전 11:42

2023년 7월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국토교통부 제공) 2023.7.16 © 뉴스1 민경석 기자

다음 달부터 집중호우로 지하차도가 통제될 경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통제 정보와 우회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경찰청은 29일 행정안전부, 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협업하여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차도의 통제 정보를 지도·내비게이션 앱에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를 오는 5월부터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도 앱은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에서, 내비게이션 앱은 티맵, 카카오내비, 네이버 지도, 현대차·기아커넥티드카 서비스, 아이나비, 아틀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하차도가 침수되면 지방정부는 현장 통제를 함과 동시에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에 통제 정보를 전송하고, 이 정보가 경찰청을 거쳐 내비게이션 앱에 실시간 반영되는 방식이다.

지난 2023년 7월 오송 지하차도 참사 이후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설치가 확대됐지만, 운전자들이 사전에 차단 여부를 알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서비스가 도입되면 운전자는 지하차도에 진입하기 전에 통제 정보와 함께 우회경로를 미리 안내받아, 긴급한 회차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게 된다.

경찰청 등 관계기관은 서울과 대전 지역의 지하차도 83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보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서영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단순히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을 미리 알려 국민의 교통안전 증진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국민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하차도 차단 정보 안내 서비스 운영 체계(경찰청 제공)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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