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부 제공)
지난해 여성긴급전화1366에 하루 평균 832건의 상담 요청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시간에 약 35건, 2분에 1건 수준이다.
가정폭력 피해 상담이 절반을 차지했고 지난해에 비해 디지털성범죄 상담은 2100여 건, 스토킹 상담은 4600여 건 늘었다. 상담자 10명 중 9명은 여성이었다.
29일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발간한 '2025년 여성긴급전화1366 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총상담 건수는 30만 3527건으로 전년(29만 3407건) 대비 3.45% 증가했다. 하루 평균 832건으로 1시간에 전국에서 약 35건의 상담이 이뤄진 셈이다.
특히 폭력 피해 상담과 긴급지원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별로는 가정폭력 상담이 15만 5027건으로 51.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스토킹 1만 9223건 6.3% 성폭력 1만 9155건 6.3% 교제폭력 1만 3962건 4.6%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 비율은 여성 88.9% 남성 5.8%로 남성 비율은 전년 6.3%보다 감소했다.
디지털성범죄와 스토킹 등 새로운 유형의 폭력 상담은 크게 증가했다.
디지털성범죄 상담은 7262건으로 전년 5103건 대비 42.3% 증가했고 스토킹 상담도 1만 9223건으로 전년 1만 4553건보다 32.1% 늘었다.
채팅과 게시판을 활용한 사이버 상담은 2만 2659건으로 집계돼 신분 노출을 꺼리거나 통화가 어려운 상황에 있는 피해자와 젊은 층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긴급전화1366은 전국 17개 시도에 총 18개소, 중앙 1개소를 포함해 전체 19개소를 운영 중이다. 가정폭력과 성폭력·스토킹·교제폭력 등 피해자 초기 상담과 긴급 보호를 위해 국번 없는 1366 전화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에게는 촬영물 삭제 온라인 모니터링 법률 의료 연계를 지원하고 스토킹 피해자에 대해서는 긴급 보호와 현장 상담을 지원한다.
지난해 전국 센터에 있는 긴급피난처를 통해 긴급 보호를 받은 피해자 수는 4157명이었다.
김가로 성평등가족부 안전인권정책관은 "급변하는 폭력 양상에 맞춰 대응 역량을 개선하고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보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원장은 "전국 19개 센터가 맞춤형 지원을 통해 피해자의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