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비 줄이고 수료율 높였다…직업훈련 플랫폼 참여기관 모집

사회

이데일리,

2026년 4월 29일, 오후 05:41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신규 입사자 교육을 바꾸자 비용이 줄고 효율은 높아졌다. 쌍방향 훈련의 한계를 보완하자 수료율과 취업률도 개선됐다. 기업과 훈련기관들이 공공 직업훈련 플랫폼 ‘스텝(STEP)’을 도입한 뒤 나타난 변화다.

반도체·이차전지 장비 기업인 ㈜원익피앤이는 스텝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활용해 신규 입사자 온보딩 교육을 혼합훈련 방식으로 전환했다. 연간 교육 비용을 절감하고 훈련 활용 실적도 확대했다. 교육 적시성과 운영 효율도 높였다.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은 쌍방향 훈련 운영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스텝 LMS를 도입했다. 이후 훈련 수료율과 취업률, 훈련 만족도가 상승했고 운영비용도 줄었다. 비수도권 지원자 확대라는 성과도 거뒀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이 같은 활용 성과를 기반으로 고용노동부와 함께 2026년도 상반기 스텝 학습관리시스템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스텝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온라인 공공 직업교육훈련 플랫폼이다. 2019년 10월 시작 이후 직업훈련기관과 기업, 시도교육청, 직업계고 등 누적 1266개 기관, 2만7062개 과정, 118만명 이상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무상 지원해 왔다.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이날 서울 연세 세브란스빌딩에서 신규기관 모집 설명회를 열고 시스템 주요 기능과 활용 사례, 신청 방법 등을 소개했다. 설명회에는 기업·기관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했다.

스텝 LMS는 K-디지털 트레이닝과 정부지원 혼합훈련에 활용할 수 있는 4200여개 오픈마켓 콘텐츠를 제공한다. AI 리터러시와 AI+X 등 특화 콘텐츠 137개도 갖췄다. 실시간 라이브세미나, 강사 배정·평가, 모바일 학습 지원 등 원격·집체 혼합훈련 기능도 지원한다.

활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군 특화 분야와 산업인력공단, 근로복지공단 등 공공사업 활용이 확대됐다. 외국인 노동자 대상 다국어 안전보건 교육, 해외 진출 기업 현지 인력 역량 강화 지원까지 범위를 넓혔다.

신규 참여기관 신청은 4월29일부터 5월20일까지 받는다. 선정 결과는 6월 발표된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신규기관을 모집하며 정부 정책 연계 사업은 상시 분양도 운영한다.

한연희 온라인평생교육원 원장은 “스텝을 기반으로 평생직업능력개발의 AI 전환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프라 지원을 선도하고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직업훈련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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