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네트워크·낙동강대구경북네트워크 등 영남권 환경단체 회원들이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대구 수돗물 녹조 독소 오염 파동에 대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대구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2.8.1 © 뉴스1 공정식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다가오는 여름철 녹조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정밀 예측 정보를 제공하고 상수원 조류경보제 지점을 기존 9곳에서 13곳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예측 정확도와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과학원은 낙동강 물금매리, 금강 대청호 등 주요 상수원을 중심으로 3차원 수치모델을 활용해 녹조 발생을 예측한 데 더해 인공지능 모델을 결합한다.
새 예측 방식은 과거 수질·수량·기상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과 물리 기반 수치모델을 함께 활용하는 구조다. 두 모델의 장점을 결합해 향후 7일간 녹조 발생 가능성을 제시하며 예보의 적시성을 높였다.
조류경보제 지점도 확대된다. 한강 의암호, 낙동강 영천호, 금강 용담호, 영산강·섬진강 옥정호 등 4곳이 추가돼 총 13곳으로 늘었다. 과학원은 2030년까지 이를 28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예측 정보는 5월부터 10월까지 주 2회 물모아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동시에 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에도 공유돼 녹조 발생 이전 단계부터 대응 자료로 활용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인공지능 모델을 고도화해 향후 모든 조류경보제 지점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현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은 "인공지능과 수치모델을 결합한 예측 체계는 녹조 대응력을 높이는 수단"이라며 "과학적 예보를 통해 물환경 관리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ac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