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인스타그램
추성훈의 격투기 선수 복귀 방식에 대해 후배 격투기 선수가 '특정 선수에게만 특혜가 주어지고 있다'며 공개 저격했다.
추성훈은 2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블랙컴뱃 국가대항전 '블랙컵' 경기 종료 후 케이지에 올라 격투기 글러브를 들어 올리며 향후 격투기 대회에 참가할 수 있음을 예고했다.
이후 추성훈은 같은 날 자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저씨 마지막 도전. 살아갈 이유를 줘서 고마워. 나랑 붙고 싶은 사람, DM(쪽지) 기다릴게"라고 글을 남기며 복귀 의사를 다시 한번 피력했다. 대회 주최사 블랙 컴백 또한 "복귀를 환영한다"고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하지만 ZFN 소속 장익환 선수는 자신의 SNS에 "상대가 나온 것도 아니고, 상대를 본인이 뽑는다는 자체가 무슨 시합이냐. 그냥 홍보용으로 하는 걸 수도 있으니, 일본 아재 그만들 응원해라"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후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 장 선수의 무례한 행동을 지적하며 비난 여론이 확산됐다.
하지만 그는 "얼굴 보고 이야기해라. 술에 취하지 않았고, 블컴(블랫컴백)을 깐 게 아니다. 은퇴 전 상대를 본인이 고른다며 DM 하라는 게 웃겨서 그랬다"고 특정 선수에게 주어진 특혜에 대해 굽히지 않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후 장 선수는 후속 글을 통해 "말 많고 설명하고 그런 타입은 아니지만 하도 주위에서 지껄여서 이걸로 마무리하려 한다"며 "나는 유명하지도 않고 뭐 하나 얻어먹으려고 소속사에 잘 보이거나 이쁨받을 생각도 없다. 그런 가식적 성향은 나와 맞지 않는다"고 다시 한번 글을 남겼다.
그는 "상대가 강하든 권력이 있던 생각하지 않고 할 말은 하면서 살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도 후배들은 프로무대에서 한번 뛰려고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는데 단지 유명해진 덕으로 또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공식 인스타를 통해 싸울 상대를 본인이 선택한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소신을 밝다.
그러면서 "블컴에는 매치메이커가 있다. 가령 자기가 선택권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건 비공식적으로 진행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경기 진행과 선정 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추성훈은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종합격투기 선수로 K-1, 드림, UFC, 원챔피언십 등에서 활동했다. 그는 2022년 원챔피언십에서 자기에게 여러 차례 도발한 '숙적' 아오키 신야에게 KO승을 거뒀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