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사·영테크·청년기지개센터… 서울시 청년정책 4년 연속 '인정'

사회

이데일리,

2026년 5월 05일, 오전 11:16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국무조정실이 실시한 ‘2025년 청년정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평가를 시작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이데일리 DB)
국무조정실은 올해 47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금융 △복지 △문화 △참여권리 7개 분야에 대해 청년의 삶 개선도(50점), 청년의 삶·환경 반영도(30점), 청년정책 참여·소통(20점)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먼저 서울시 ‘일자리 분야’ 정책으로는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지난해 1자치구 1캠퍼스 시대를 열며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수준 높은 직업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밀착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기존 소프트웨어·디지털전환 중심 교육과정을 AI 기반으로 전면 재편, 현재까지 3303명의 AI 혁신 인재를 배출했다. 취업률은 2024년 76.1%에서 2025년 77%로 상승했다.

‘주거 분야’ 대표 사업으로는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이 있다. 상대적으로 이사가 잦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해 전세 사기 피해 청년, 가족돌봄 청년, 청소년 부모를 지원대상에 추가했고 올해는 청년안심주택 피해 임차인과 청년부상제대군인을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지난해 총 9579명에게 1인당 평균 33만 3000원의 부동산 중개보수와 이사비를 지원했으며 이중 전세사기 피해자 등 사회배려청년과 주거취약 청년은 약 11%(1057명)였다.

‘교육 분야’에선 ‘청년인생설계학교’가 청년들의 관심이 높다. 진로 탐색부터 커리어 재설계까지, 인생 전환점을 맞은 청년들이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진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총 5개 코스를 운영 중이다. 시는 프로그램 정원의 50%를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등 사회배려청년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참여기회를 보장한다. 또한 올해는 ‘찾아가는 청년인생설계학교’를 서울시내 대학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금융 분야’ 우수 정책으로는 청년 스스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재무 상담과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전국 최초 청년 전용 금융프로그램 ‘서울 영테크’가 있다. 2년 이상 ‘서울 영테크’ 참여자를 분석한 결과, 순자산과 총자산이 첫 상담 대비 각각 44.8%, 39.1% 늘었다.



‘복지 분야’에서는 고립·은둔청년의 사회 복귀를 돕는 ‘서울청년기지개센터’를 꼽을 수 있다. ‘문화 분야’의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20~23세 서울 청년을 대상으로 1년에 20만원 상당의 문화이용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권리 분야’에서는 청년 가까이에서 삶 전반을 밀착 지원해 온 ‘서울청년센터’가 우수 정책으로 인정받았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대한민국 청년정책을 선도해 온 서울시가 청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쌓아온 정책이 만들어낸 성과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라며 “서울에서 청년 시절을 보내면 이후 10년이 달라진다는 말이 청년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도록 청년의 도전과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청년성장특별시 서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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