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가톨릭대, K-MediST 사업단 출범…바이오헬스 혁신 선도

사회

이데일리,

2026년 5월 06일, 오전 09:42

[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 포스텍· 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완욱 교수)이 지난 4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K - MediST 사업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출범식은 가톨릭대학교와 포스텍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K-MediST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 사업은 의과대학과 이공계 대학 간 협력을 기반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 의사과학자 · 의과학자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포스텍· 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은 김완욱 원장(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이 주관하고, 김철홍 부원장(포항공과대학교 IT융합공학과)이 공동 연구책임자를 맡아 ‘한국형 Havard - MIT Broad 연구소인 K - MediST HUB = MediCaPo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연구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보건복지부로부터 총 16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이경상 주교, 가톨릭대학교 총장 최준규 신부, 민창기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오일환 연구부총장, 전영준 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이동건 의과대학장, 배원일 사무처장 신부,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 주세돈 부이사장, 정규열 교학부총장, 박성민 대외협력처장, 김완욱 포스텍 · 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장, 김철홍 부원장,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 등 주요 내외빈과 K-MediST 지원 사업 참여 교수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양 대학 법인 대표자의 환영사와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산업정책국장의 축사에 이어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의 K-MediST 사업 비전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사업단 출범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이 열렸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이경상 주교는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 대학 간 공동연구기관으로 출범해 꾸준한 연구와 혁신을 이어오며 의생명공학 분야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K - MediST 사업을 통해 학문 간 경계를 허무는 교육 혁신과 세계 수준의 연구 성과 창출로 미래 바이오헬스 혁신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포항공과대학교 주세돈 부이사장은 “그동안 의학과 공학의 경계를 넘어서는 협력을 통해 융합 연구 모델을 만들어왔다”며, “이번 사업은 양 기관의 강점을 더 강화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미래 의료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과 의료 현장의 다양한 과제 해결에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의료 현장과 첨단 과학기술을 잇는 의사과학자·의과학자의 역할은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생명에 대한 깊은 사명감으로 최고 수준의 의료 역량을 갖춘 가톨릭대학교와 세계적 이공학 연구 중심지인 포항공과대학교의 협력이 대한민국 융합 연구의 거점으로 성장해 그 성과가 세계 시장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은 이번 K - MediST 지원 사업을 통해 ▲ 국가대표 의공학 융합 모델 및 첨단연구시설 구축 ▲ 지속가능한 의사과학자 인재 파이프라인 구축 ▲ 세계대학평가 지표 개선 및 글로벌 위상 확보를 목표로, 우수 의과대학을 넘어 교육·연구·사업화를 아우르는 융합형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은 지난해 9월 공동학위 제도를 도입해 한국형 융합 인재 양성 모델을 제시했으며, 공동학위 과정 학생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과 연구, 사업화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약 213평 규모의 신규 공동연구소인 ‘PoCa Village for Capo’를 조성해 신진 연구자 중심의 개방형 혁신 연구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와 투자유치를 지원해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의사과학자 · 의과학자 인재 양성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완욱 포스텍· 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장은 “지난 20년간 포스텍 · 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은 다양한 공동 연구 성과를 축적해 왔다”라며, “이번 K- MediST 사업을 계기로 기존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고, 양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의 새로운 발전을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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