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사건반장'
최근 한국에 진출한 일본 신인 걸그룹 '큐티 스트리트'가 서울 한복판에서 택시 승차 거부를 당해 논란이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공연과 콘텐츠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은 일본 걸그룹 큐티 스트리트의 유튜브 영상이 소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멤버들이 서울 을지로에서 성수동으로 이동하기 위해 길가에서 택시를 잡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한 택시가 멤버들 앞에 멈춰 섰고 기사도 "어디 가요?"라고 목적지를 물었다. 이에 멤버들이 "성수, 성수동으로 가요"라고 답했지만 기사는 그대로 차량을 출발시키며 자리를 떠났다.
멤버들은 이후 "성수동 가자니까 기사님이 '바이바이' 하며 손까지 흔들었다"며 황당해했다.
JTBC '사건반장'
이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걱정하지 마시라 외국인뿐만 아니라 한국 사람들에게도 승차 거부하는 게 택시 기사다", "을지로에서 성수 가는 걸 거부할 정도면 얼마나 배부른 기사인 거냐 "기사 1명이 대한민국을 추락시킨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자랑스러운 K-승차 거부, 이러고 자기네 밥그릇 챙기려 우버 반대를 외치는 거냐?", "좋은 기사도 많지만 나쁜 기사는 더 많다" 등 지적이 이어졌다.
'사건반장' 측은 최근 K-콘텐츠 인기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지만 여행 과정에서 겪는 불편 역시 꾸준히 지적되고 있다고 짚었다.
박상희 심리학과 교수는 "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외국인들이 겪는 불편 지수는 일본보다 높다는 결과도 있다"며 "택시 승차 거부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서 소외감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K-드라마를 보고 생각한 기대감과 현실과의 괴리감이 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점점 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환대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