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동호 학폭' 폭로 변호사 "가해자들 유흥업소 일하다 유부남 만나 생활"

사회

뉴스1,

2026년 5월 07일, 오전 05:00

국동호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4' 출연자 회계사 국동호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현직 변호사 A 씨가 추가 폭로 글을 게재했다.

6일 변호사 A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고 국동호와 학창 시절 겪었다는 피해 사실과 함께 가해자들 무리의 현재 상황에 대해 추가로 공개했다. 그는 "며칠 사이 많은 분께서 응원과 제보 메시지를 보내주셨다"며 "한 사람의 빛바랜 고통에 함께 분노하고 연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일로 인한 위험성을 모르지 않는다"며 "다양한 범죄 피해자들과 연대하고 보호하는 역할로 남아 변호사로서 치유받고자 했지만 SNS에서 가해자의 얼굴과 선한 사람인 듯 행동하는 모습을 계속 보게 되면서 참을 수 없는 울분이 솟아올랐다"고 말했다.

A 씨는 "오래된 학교폭력은 특성상 물증이 존재하기 어려운 범죄"라며 "저와 같은 피해를 입고도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 생각해 실명으로 공론화를 시작했다. 실제로 많은 피해자가 제보와 댓글로 연대해 줬다"고 설명했다.

변호사 A 씨 스레드

특히 그는 제보를 통해 가해자들의 현재 근황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A 씨는 "가해자 중 한 명은 현재 유흥업소에서 일하다 유부남을 만나 용돈을 받으며 살고 있고, 또 한 명은 스스로 회개했다며 신천지에 빠져 있다고 들었다"며 "제가 아니어도 그들은 이미 자기만의 지옥에서 살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자신이 15세였던 당시 겪었다는 피해 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전했다. 그는 "문XX로 인해 학폭 피해자가 됐고 국동호는 그런 제게 문XX와 무리를 동원해 저를 둘러싸고 오도 가도 못하게 한 뒤 무릎을 꿇고 '유림아 나의 고백을 받아줘'라고 했다"고 적었다.

이어 "주변에서는 '설마 이유림 같은 찐따가 국동호를 차는 거야?'라며 비웃었다"며 "수치스럽고 무서웠고 모멸감에 죽고 싶었다. 물리적 폭력이 없었으니 학교폭력이 아니냐고 하지만, 약자로 살아본 적 없는 사람들은 저 상황이 단순한 고백으로 보일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털어놨다.

최근 가해자 중 한 명과 직접 만나 사과를 받았다는 A 씨는 "처음에는 분노로 가득 차 그를 마주했지만, 이후 그 역시 다른 가해자에게 심각한 학교폭력을 당해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복잡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는 "가해자 측에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한 만큼 저 역시 준비하겠다"며 "이후 상황과 입장은 언론 등을 통해 상세히 밝힐 예정이다. 모든 피해자에게 응원과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동호 측 소속사는 뉴스1에 현재 확산 중인 학교폭력 의혹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일부 폭로 게시물이 특정 법률 대리인이나 로펌의 홍보 및 이해관계와 맞물려 의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있다며 관련 정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또 온라인상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일부 제3자들 역시 이번 사건과 무관한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무고한 인물까지 언급하며 상황을 왜곡하고 혼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동호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 게시물에 대해 IP 추적 등을 포함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A 씨를 향해 "본인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확신한다면, 허락받지 않고 국동호의 어린 시절 사진을 온라인에 배포하며 수치심을 자극하거나 불특정 다수를 가해자로 몰아세우는 무책임한 여론몰이나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고, 정식 법적 절차를 통해 명명백백히 증명하길 바란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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