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어버이날은 언제부터 생겼으며 빨간 카네이션의 의미는 무엇일까.
(사진=챗GPT)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주는 풍습은 서양에서 시작됐다. 1907년 미국 필라델피아 출신 여성 아나 자비스가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교회에서 흰 카네이션을 나누어 준 일에서 비롯됐다. 그러면서 어머니의 날 제정을 촉구했다.
이후 1914년 미국 제28대 대통령 토머스 우드로 윌슨이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하면서부터 정식 기념일이 됐다.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어머니가 생존한 사람은 빨간 카네이션을, 어머니가 돌아가신 사람은 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각종 집회를 연다.
그리고 미국에는 ‘아버지의 날’도 있는데 6월 셋째 주 일요일로 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인근 국가인 중국과 일본도 ‘어머니날’과 ‘아버지날’을 정해 기념하고 있다.
카네이션의 대표적인 꽃말에는 모정, 사랑, 부인의 애정이란 의미를 갖고 있는데 꽃의 색깔마다 조금씩 의미가 다르기도 하다. 우리가 부모님께 주로 달아드리는 빨간 카네이션은 어버이에 대한 사랑, 건강을 비는 사랑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하지만 세대가 변하면서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부모님을 찾아뵙던 전통적 방식 대신 용돈 박스나 생성형 AI를 활용해 색다른 방식으로 마음을 전하는 청년층도 늘어나고 있다.
카네이션 대신 ‘용돈 박스’나 이색 현금 선물도 새로운 어버이날 풍경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금을 꽃 모양으로 말아 상자에 담거나 메시지 카드와 함께 꾸며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변화는 경제적 부담과 생활 환경 변화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