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코엑스에서 ‘2026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증서 수여식’에 장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은 2022년 시작된 외식업주 자녀 대상 장학 프로그램이다. 우아한형제들 창업자인 김봉진 전 의장과 설보미 부부가 설립한 봉앤설이니셔티브의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 100억원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우아한형제들이 매년 기부금을 더하고, 사랑의열매가 기금 운용을 맡는다. 장학생 선발 등 장학사업 운영은 사단법인 점프가 담당한다.
올해 장학 프로그램은 지난 3월 모집을 시작했다. 선발 대상은 모집 시작일 기준 외식업을 운영 중인 사장님의 고등학생, 대학생, 해외 대학원생 자녀 중 중위소득 130% 이하 가정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310명이 장학생으로 뽑혔다.
지원금은 학업 단계별로 다르다. 고등학생에게는 300만원, 대학생에게는 400만원, 해외 대학원생에게는 1000만원이 지급된다. 학업 지원금 외에도 장학생들은 우아한형제들 임직원이 참여하는 역량 강화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대학생 우수 장학생에게는 해외 탐방 기회도 제공된다.
장학사업 규모도 꾸준히 커지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지난 4년간 장학생 1268명에게 72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분까지 더하면 누적 지원 대상은 1578명, 지원금은 총 90억원이다.
이번 수여식에는 선발 장학생과 외식업주 가족, 우아한형제들 및 장학 프로그램 담당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장학생들을 위해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수여식에서는 장학증서 전달과 함께 장학생과 외식업주 부모가 참여하는 토크쇼도 열렸다. 대표 장학생으로 참석한 박기영 학생은 “외식업장을 운영하시는 부모님을 보며 성실하게 학업에 집중해 왔다”며 “장학금을 바탕으로 생명공학 전공 공부에 집중해 연구자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외식업과 함께 걸어온 가족을 응원하는 이 장학금이 외식업주 가정과 자녀들의 성장을 잇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식업주의 상생 파트너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