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백해룡 경정 고소' 인천 세관원 3명 소환 조사

사회

뉴스1,

2026년 5월 11일, 오후 08:01

서울동부지검에 파견돼 3개월간 '세관 마약수사 은폐 의혹'을 수사한 백해룡 경정이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지검에서 파견 종료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1.14 © 뉴스1 구윤성 기자

마약 밀반입 연루 의혹 누명을 썼던 인천 세관 직원들이 백해룡 경정을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고소인 조사에 나섰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는 이날 백 경정을 피의사실 공표·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인천공항본부 세관원 3명을 소환해 조사했다.

앞서 백 경정은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이 2023년 말레이시아 국적 마약 밀수범들과 공모해 농림축산부의 일제 검역을 거치지 않고 100㎏이 넘는 마약을 밀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마약 밀수범들의 증언만을 토대로 대량의 마약이 세관 직원 도움 없이는 국내로 유입될 수 없다고 강조해 왔다. 하지만 동부지검 '세관 마약밀수 연루 의혹 합동수사단 수사 결과 이 의혹은 사실무근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의혹에 연루됐던 세관 직원 3명 합수단 수사 결과가 발표된 후 지난 3월 백 경정을 고소했다. 고소인 조사가 시작된 만큼 향후 백 경정에 대한 조사도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동부지검 합수단에 파견됐다가 지난 1월 경찰로 복귀한 백 경정은 현재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경찰은 검찰 수사와 별개로 백 경정이 합수단 파견 중 피의자 신원이 포함된 자료를 외부에 유출한 데 대해 감찰 중이다.

realkwon@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