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와 온실가스 국제감축 기반 마련 추진

사회

이데일리,

2026년 5월 11일, 오후 10:59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이 지난해 10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초우드리 아식 마흐무드 빈 하룬(Chowdhury Ashik Mahmud Bin Harun) 방글라데시 투자청장(왼쪽)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방글라데시와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산업통상부는 11~14일 국제감축 협력을 위한 방글라데시 정부 관계자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환경부와 재무부, 에너지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이 참석한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이란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진행한 뒤 파리협정 제6조에 따라 감축 실적을 양측이 나눠 갖는 것이다. 기술이 부족해 탄소 감축이 어려운 개발도상국과 더 많은 탄소 감축 실적이 필요한 선진국 간 협업으로 탄소중립 달성에 시너지를 내자는 취지에서 국제사회가 허용한 방식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6월 방글라데시 환경산림기후변화부와 이에 필요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바 있다. 방글라데시가 최근 탄소시장 참여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발표하는 등 자국 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에 따라 우리도 이번 연수를 통해 실질적인 사업 추진과 투자 연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방글라데시 측 방한단은 이번 연수 기간 자국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탄소시장 운영 계획을 소개하고 국내 기업은 그간의 국제감축사업 추진 사례와 방글라데시 현지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진영 산업부 기후경제통상과장은 “이번 초청연수는 양국 협력을 제도적 논의를 넘어 실제 사업 발굴과 투자 연계로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방글라데시와의 탄소시장 협력을 계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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