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A씨는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범죄 자금인 코인을 28만회에 걸쳐 총 7470억원가량 매도해 한화로 환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캄보디아 후이원그룹의 결제시스템인 ‘후이원페이’로 세탁된 코인을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로 받은 뒤 국내 거래소에서 매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또 국내 금융기관에서 1500여차례에 걸쳐 현금 6970억원을 인출해 중국인 보따리상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보따리상들이 공항 면세점에서 고가의 화장품과 가방 등을 구매한 뒤 현지에서 재판매해 현금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한 시중은행으로부터 “고액 현금을 인출하는 사람이 있어 자금세탁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업 자금을 인출한 것일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금 흐름을 추적한 끝에 A씨가 후이원페이를 통해 범죄 자금을 세탁한 것을 확인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지난 8일 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후이원그룹은 캄보디아 프린스그룹의 초국가 범죄 조직의 자금세탁 역할을 수행해온 곳으로 꼽히, 미국 재무부는 지난해 후이원그룹을 ‘주요 자금세탁 우려 금융기관’으로 지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