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청년 일자리가 줄고 있는 인천 남동구로 바이오 기업 등을 유치해 인구를 늘리고 혁신 경제도시를 만들겠다.”
이병래 남동구청장 후보가 12일 남동구 만수동 선거사무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
이병래 후보는 “산업단지가 있는 남동구는 예전에 인구가 몰려 55만명까지 올라갔지만 최근 기업이 영세화되고 일자리가 줄어 청년들이 많이 빠져나갔다”며 “현재 47만명 수준이다. 박종효(국민의힘) 남동구청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동구를 발전시키려면 남동국가산업단지를 바이오, 전기차, 뷰티산업 중심의 혁신경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동산단은 2024년 정부로부터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됐지만 현재까지 달라진 것이 없다”며 “내가 당선되면 국가 지원을 이끌어내 기업을 유치하고 제조업 업종을 바이오 원부자재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국의 바이오 원부자재 대기업, 중견기업을 찾아가 남동산단에 둥지를 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들이 머무는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동구 화장품 공동 브랜드 개발, 전기차 부품 생산 전환 지원도 공약했다. 이 후보는 “남동산단에는 우수한 화장품 업체가 많은데 대부분 OEM(주문 제작) 업체로 판매회사에 납품해 제품 단가가 낮다”며 “공동 브랜드를 사용하면 단가,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공동 브랜드를 남동산단 250개 화장품 업체가 함께 사용하도록 설명하고 홍보·마케팅과 중국 판로 개척을 지원하겠다”며 “제품의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월급이 오르면 남동구민을 채용하도록 기업에 제안하겠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판로 확대를 위해 산단 내 뷰티제품 전시판매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병래 남동구청장 후보가 12일 남동구 만수동 선거사무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
그는 이 외에도 △제2경인선 도입 △남동구 이음카드 캐시백 추가 지급 △소상공인지원센터 설치 △재개발·재건축 주민 갈등 중재 △주민자치회 육성 △주민참여예산 확대 △지역사회통합돌봄 강화 △평생학습·생활체육 지원 확대 △교통불편 지역 셔틀버스 도입 등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기존 남동구에서는 인천시 이음카드 캐시백만 지급됐는데 추가로 남동구가 지급하는 캐시백을 도입하겠다”며 “지역 상권을 강화하고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남동구 캐시백을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설치해 골목상권을 살리겠다”며 “공공배달앱도 도입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소득을 올리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박종효 구청장 4년 동안 남동구의 발전이 정체됐다”며 “내가 당선되면 발로 뛰는 구청장으로 일하겠다. 이재명 정부와 협력하며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고 일자리를 늘리고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소득을 늘려 활짝 웃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