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과 경북소방본부,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자들이 11일 오후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된 A(11)군을 찾기 위한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수색당국은 당초 헬기를 이용해 시신을 수습하려 했으나 기상 악화 등 현장 여건을 고려해 계획을 변경했다. 이후 구조대가 직접 계곡으로 진입해 A군의 시신을 수습했고,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산 아래로 옮겼다. A군은 오후 4시 45분께 청송보건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군의 시신은 청송보건의료원에서 관련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대구의 한 장례식장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구조대가 계곡에서 수습한 시신을 청송보건의료원으로 이송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날 수색은 오전 5시 33분부터 주왕산국립공원 주봉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수색당국은 헬기 3대와 구조견 16마리, 드론 6대 등 장비 58대와 인력 347명을 투입해 합동 수색을 벌였고, 결국 A군을 발견했다.
앞서 A군은 지난 10일 낮 12시께 가족과 함께 대구에서 주왕산국립공원 대전사를 찾았다. 이후 “잠시 산에 다녀오겠다”며 휴대전화를 가족에게 맡긴 채 홀로 주봉 방향으로 이동한 뒤 연락이 끊겼다.
A군의 부모는 같은 날 오후 5시 53분께 소방당국에 실종 신고를 했다. 수색당국은 신고 접수 이후 헬기와 드론, 구조 인력을 투입해 사흘간 수색을 이어왔다.
A군이 숨진 채 발견된 지점은 수풀이 우거진 곳으로, 주봉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없는 지점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실족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추가 조사를 통해 실종 및 사망 경위 등을 밝힐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