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예비후보가 13일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예정지인 처인구 이동읍의 한 마을 어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황영민 기자)
여느 후보들과 달리 이상일 후보가 야외를 기자회견장으로 택한 까닭은 해당 부지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예정지 중 한 곳이기 때문이다. 정치권과 비수도권에서 제기되는 반도체 국가산단 지방이전론에 맞서 사수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 시장은 이날 “용인에선 선거 때마다 시장이 바뀌어 용인이 주춤거렸다”며 “선거현장에서 용인의 첫 재선시장을 배출하자는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확인하고 있는데, 누구는 권력만 믿는 것 같지만 이상일은 시민만 믿고 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용인반도체 프로젝트들을 권력을 가진 측에서 지방 이전이니, 지산지소니 해서 마구 흔들 때 저항은커녕 목소리 한 번 제대로 내지 못한 사람이 용인 반도체의 미래를 열 수 있겠는가”라며 “용인 반도체를 지키고 키울 사람은 지난 5개월 동안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용인 반도체 팹 지방이전론과 싸워온 이상일이 명백하지 않느냐”라고 강조했다.
민선 9기 용인시정의 정책방향으로는 ‘미래첨단도시’를 제시했다. 경강선 연장과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신설,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동백~신봉선과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 동천~언남선 등 도시철도 신설 등 용인시의 당면 현안인 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 용인 남사·이동읍에서부터 원삼면, 이천 부발까지 이어지는 ‘반도체선 철도’ 신설 계획도 이날 발표했다.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경안천 일대 수변구역 해제로 개발이 가능해진 부지에 대한 장기적 도시계획 비전과 원도심 노후 주거지 재건축·재개발 방안도 이날 내놨다. 개별심의가 아닌 통합심의 제도를 도입하고, 도로, 공원 등 확충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상일 후보는 “민선8기에서 시작한 용인 대도약에 박차를 가해,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