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연 개혁신당 인천 연수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탈당 및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5.13 © 뉴스1 유승관 기자
정승연 전 국민의힘 인천 연수구 갑 당협위원장이 6월 재보궐선거 관련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낸 공천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권성수)는 정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공천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전날(13일) 기각했다.
재판부는 "당이 기준과 범위 안에서 공천관리위원회 의결로 결정했다면 정치적 책임 영역으로 봐야 한다"는 취지로 기각 사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 전 위원장은 박종진 전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을 인천 연수구 갑 국회의원 선거에 단수 추천하기로 한 당의 결정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 역시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 전 위원장은 당 공관위가 자신의 지역구 보궐선거에 박 전 인천시당위원장을 전략공천하자 반발하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정 전 위원장은 지난 6일 인천시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10년 넘게 연수구 갑이라는 험지를 지켜온 본인을 숙청했다"며 "당이 밀실 공천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강하게 반발했다.
현재 정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새로 입당한 상태다. 그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로부터 연수구 갑 보궐선거 공천장을 받아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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