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벌써 여름?"…이번 주말 '31도' 육박, 햇볕 쨍쨍

사회

이데일리,

2026년 5월 14일, 오후 01:18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이번 주말은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여름을 방불케 하겠다. 한낮에는 반팔 차림도 무난하겠지만 당분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겉옷 등을 준비하는 편이 좋겠다.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최고 31도로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기상청은 14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금요일인 16일까지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주말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동안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겠다”고 밝혔다.

주말까지 전국 하늘도 맑고 쾌청하겠다.

최근 이어지는 때 이른 더위는 우리나라 상층에 기압능이 자리 잡아,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지 못하는 상태가 된 영향이라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그러면서 한반도는 당분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 아래 들겠다. 보통 고기압은 하강 기류를 일으켜 구름이 만들어지는 것을 막는데, 이 때문에 한낮 공기는 강렬한 햇볕에 의해 더 뜨거워지겠다.

또한 서쪽부터 공기가 달아오르는 이유는 상층은 큰 덩어리로 고기압을 형성하지만, 지상의 고기압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주말 전까지 동풍이 불면서 수도권 등 산맥 서쪽의 기온이 더 높겠고,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은 낮 기온이 25도 안팎을 보이겠다. 이후 토요일인 16일부터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겠다.

특히 일요일인 17일 무렵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질 수도 있겠다. 이 같은 더위는 다음주 초중반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다만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한편 금요일인 15일까지 바람이 강하지 않으면서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형성되겠다.

당분간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해수면 온도는 크게 오르지 않았는데, 주변에서 기온이 오르면서 차가운 바다 위로 따뜻한 공기가 불어든 영향이다.

다음 주 수요일인 20일에는 전국에서 비가 내릴 수 있겠다. 이날부터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윤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다. 다만 아직 예보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야겠다. 비가 오면서 기온도 이날부터 차차 평년 수준을 되찾을 가능성도 있겠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