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은 북한이 주도" 전한길 고발한 시민사회단체 대표 경찰 출석

사회

이데일리,

2026년 5월 14일, 오후 03:02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5·18 민주화운동 북한 개입설’을 주장한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55)씨를 고발한 시민사회단체 대표가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동작경찰서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김태섭 수습기자)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14일 오후 전 씨를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대표를 불러 조사 중이다.

앞서 사세행은 최근 전 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가 지금까지 가르쳐왔던 5·18 민주화운동은 잘못된 것이었다”며 “5·18은 DJ 세력과 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라고 말한 점을 문제 삼아 지난달 27일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

김한메 사세행 대표는 이날 “다음 주 월요일이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이다. 긴 세월이 흘렀음에도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아픔인 5·18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선동질을 일삼는 자가 아직 존재한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심지어 한국사 강사 출신이라는 사람이 역사적 사실을 송두리째 부정한다”며 “전한길이 또 다시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구속만이 답”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논란이 일자 전 씨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다만 그는 ‘5·18 전한길 입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하면서 “기사를 읽었을 뿐”이라며 “북한이 주도한 내란인지 사실을 확인·검증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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