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박물관, 2029년 누적 관람객 400만명 유치한다

사회

이데일리,

2026년 5월 14일, 오후 03:30

[부산=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오는 2029년 누적 관람객 4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수도권 대표 해양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사진=국립인천해양박물관)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은 14일 부산에서 열린 기자단감회에서 “2029년 누적 관람객 400만명 달성을 목표로 세계적 수준의 해양박물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개관해 출범 2년차를 맞이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지금까지 누적 관람객 84만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소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지난 2년간 전시, 교육, 문화 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양문화 확산과 공공 문화서비스 기반 구축에 힘썼다.

박물관 측은 해운과 조선, 원양, 수산 등 해양산업 분야의 역사와 유산을 발굴·연구·전시해 세계적 수준의 해양박물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포문은 오는 8월 첫 국제교류전인 ‘그리스:바다가 빚은 위대한 문영’이 맡는다. 이번 전시는 한-그리스 수교 6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아가멤논 황금가면과 청동 투구’, 살라미스 해전에 사용된 ‘트라이림 충각’ 등 그리스 국립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약 20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해양 음식문화를 주제로 한 ‘사계절 바다밥상’(가칭) 특별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박물관은 해양산업 유산 특화 조사와 연구를 통해 학술 플랫폼으로서의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원양·조선·해운 등 해양산업 분야별 연구를 바탕으로 전시와 교육콘텐츠의 기반을 구축하고 박물관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2027년 ‘원양산업 70주년’ 특별전을, 2028년에는 ‘조선산업’ 특별전을 추진한다. 신동식 회장, 김재철 회장, 신태범 회장 등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을 발굴·조명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문화행사 분야에서는 바다의 날과 명절 등 해양 관련 기념일에 맞춘 ‘함께해(海)요- Sea즌 시리즈’, 지역 예술가·기관 협업 프로그램인 ‘바다이음 프로젝트’, 해양 관련 영화를 무료 상영하는 ‘INMM 파도극장’ 등을 운영하며 시민 참여형 해양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관람객 편의 증진을 위해 피크닉존과 카페를 새롭게 조성하는 등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관람환경을 위한 시설 개선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우 관장은 “그동안 박물관의 성장과 발전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K-해양문화를 선도하는 거점으로서 세계적 수준의 해양박물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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